11번가는 무료 멤버십 서비스 '패밀리플러스'가 론칭 한 달 만에 가입자 24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11번가가 지난달 초 새로 선보인 '패밀리플러스'는 2~5명까지 '패밀리'를 결합해 한 달 동안 구매건수와 금액 등 공동 구매 목표를 달성하면 모든 멤버가 함께 '11페이 포인트'를 적립 받는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패밀리 결합 인원이 많을수록 받을 수 있는 포인트가 늘어난다.
공동의 목표 달성이라는 재미 요소와 11페이 포인트를 통한 실질적 보상 제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11월 한 달 동안 '패밀리플러스' 회원 인 당 평균 거래액은 비회원 대비 83%, 평균 구매 상품 수는 134% 많았다. 멤버십 회원들이 비회원 대비 11번가에 더 높은 구매 충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밀리 결합 인원이 많아질수록 구매 시너지 효과도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4명 또는 5명이 결합한 '패밀리'의 11월 한 달 구매 목표 달성율은 2명이 결합한 '패밀리' 대비 각각 1.3배, 1.7배를 기록했다. 많은 고객이 함께 뭉칠수록 구매 목표 달성을 위해 더 힘을 쏟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진 11번가 마케팅담당은 “무료로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패밀리플러스'를 향한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12월 앵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패밀리 멤버들이 함께 즐거운 쇼핑 경험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플랫폼 활성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