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인재 선점하라”…韓 스타트업 서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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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대에서 열린 'AI 반도체 포럼&채용박람회'에서 임의철 SK하이닉스 펠로우가 프로세싱인메모리(PIM)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진형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들이 자사 기술을 소개하고 우수 인력을 채용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기업들의 개발자 인력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다수의 기업이 참가했다.

3일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열린 'AI 반도체 포럼&채용박람회'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스타트업을 비롯한 20여개 반도체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SGIS) 석·박사 재학생들과 차세대 반도체 혁신융합대학 소속 전국 7개 대학 학생을 비롯해 약 400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동향에 대해 발표했고 온디바이스AI용 반도체 업체 딥엑스, 추론용 AI 반도체 기업인 퓨리오사에이아이와 하이퍼엑셀, 벡터연산 전용 가속기 업체 디노티시아 등도 연사로 나서 자사 제품을 소개했다.

AI 반도체 업체 모빌린트, 반도체 설계 자동화 툴 개발업체 잇다반도체를 비롯한 10개 회사는 전시부스를 운영했다.

포럼과 별도로 기업설명회가 진행됐고 채용 면접·문의를 위한 공간도 따로 마련됐다.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차량용 반도체 설계업체 텔레칩스와 보스반도체, 박막형 반도체 소자 업체 반암, 팹리스 업체 스카이웍스 등이 채용부스를 운영했다.

최기창 서울대 시스템반도체산업진흥센터 교수는 “우수 반도체 스타트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기업 정보를 얻고, 기업들은 우수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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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대에서 열린 'AI 반도체&채용박람회'에 13개 업체들이 채용 부스를 마련해 서울대 학생들과 면접을 진행했다. (사진: 박진형 기자)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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