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2025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데이터바우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구매 또는 가공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는 데이터 활용 전체 단계에서 수요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제공받도록 개선된다.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 신청을 위해서는 '데이터산업법'에 따른 데이터사업자 신고가 필요하다.
데이터 상품과 활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공공기관, 학교·연구소 등이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에 신청할 수 있다.
작년에는 가점 부여 대상이 가명처리, 결합전문 기관에 한정됐으나 올해는 데이터 가치평가, 품질인증을 받은 데이터를 상품화해서 참여하는 기업까지 확대했다.
2025년 공급기업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데이터바우처 사업관리 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기업 1만 2347개를 지원했다. 13개 지자체, 19개 공공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또 올해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데이터 수요를 발굴해 데이터 상품 2051개를 시장에 공급했다.
윤혜정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공급기업은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이끌어 가며 데이터 기술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중요한 중심축”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