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소프트웨어(SW) 전시회 '소프트웨이브 2024'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소프트웨이브 2024는 디지털 대전환 핵심인 SW의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조망하는 SW 대제전이다.
9회째 맞는 올해는 '인공지능 대전환(AX Wave)'을 주제로 전반적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규모로 열린다.
새해에도 인공지능(AI)이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외 대표 AX(AI 전환) 전문 기업·기관이 총출동해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전한다.
관람객은 오는 6일까지 사흘간 AI를 비롯한 첨단 SW 기술을 체험하고 SW 기업 혁신 사례와 시장 동향을 살펴볼 수 있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정보보호, 헬스케어, 반도체, e모빌리티, 로봇 등 미래 혁신기술을 총 망라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컴그룹, 더존비즈온, 티맥스소프트·티맥스티베로, 아이티센그룹을 비롯해 영림원소프트랩, 비아이매트릭스, 비투엔, 포시에스, 위엠비, 와이엠엑스, 서울랩스, 애니파이브, 유니닥스, 비젠트로, 컴즈, 페르소나AI, 메타빌드, 와이즈스톤, 사이냅소프트, 소프트스퀘어드, 지란지교소프트, 가비아, 투비소프트, 구글클라우드, 지멘스멘딕스, 탈레스코리아 등 국내외 300여 기업이 550부스 규모로 전시장을 구성한다.
4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SW기술인상', 'SW개발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된다. 5일에는 소프트웨이브 참가사 경영진 조찬,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소프트웨이브 서밋 콘퍼런스가 열린다.
국내 바이어를 분야별로 초청하는 그룹투어가 전시기간 내내 진행되는 등 SW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소프트웨이브 2024 조직위 관계자는 “소프트웨이브는 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혁신기술과 기업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내년 초 미국에서 열리는 CES보다 한 달 먼저 개최되는 만큼 새해 기술 트렌드를 미리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