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기계를 위한 영상 부호화 기술을 테크비즈코리아 2024 행사에 내놓았다. 사람 개입 없는 기계 간 임무수행을 위한 영상처리·부호화 기술이 핵심 내용이다.
기존 비전 분야 부호화 기술은 사람이 원본에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영상을 압축·전송하도록 개발됐다.
현재 부호화 표준은 딥러닝을 비롯한 기계 입장에서 최적화돼 있지 않으며, 특수 영상 등 처리에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연구진은 기계간 임무수행 성능 향상을 위해 머신 비전에 유리한 정보 손실을 최소화하는 관점으로 영상을 압축·전송, 임무 효율성을 높였다.
자율주행 자동차·CCTV 용 시각지능 기반 인지 추론 서비스를 위한 저조도·초고속·저전력 환경 카메라 요소기술을 구현했다. 차량 주변 위치 및 주행방향 예측, 스마트시티 보안 및 방범 서비스에 활용 가능하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