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글로벌 경영 시스템' 구축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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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은 올해 부패방지와 규범준수, 정보보안, 개인정보보호 등 총 6개 부문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인증을 새롭게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ISO는 전세계 표준 제정 단체 대표들로 이뤄진 국제적인 표준화 기구다. ISO는 국가마다 다른 산업 표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용되는 표준을 개발해 보급하며, 인증 과정을 통과한 기업에게만 ISO 인증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우선 현대캐피탈은 올해 8월 지난 2008년에 인증 받은 '기업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27001에 대한 재인증을 완료했다. 9월에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27701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여신금융업계 최초로 기업 정보보호와 개인 정보보호의 관리체계에서 모두 ISO 인증을 받았다.

지난 10월엔 기업이 고객에게 안정적인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관리할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를 검증하는 ISO 20000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하며 세계적 수준의 IT 서비스 관리 역량을 인정 받았다.

지난달에는 조직 윤리와 준법 경영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과 '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에 대한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 같은달 고객 요구와 기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고객만족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 ISO 10002 역시 다시 한번 인증을 갱신하며 고객만족(CS) 부문에서도 글로벌 수준 역량을 입증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재 현대캐피탈은 전세계에서 13개 금융법인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활발히 펼쳐 나가고 있다”며 “비즈니스 확대와 더불어 ISO 인증 등을 통해 경영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 등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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