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께서 보내주신 응원의 힘으로 더 과감하고 더 당당하게 이천의 내일을 준비하겠다.”
김경희 경기 이천시장은 2일 제250회 이천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5년도 예산안과 함께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2025년도 이천시 예산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3641억원으로, 일반회계 1조1867억원, 특별회계 1774억원 등이다. 일반회계 기준으로 본예산이 1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시장은 2024년의 주요 성과로 △반도체·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 △도시공원 리모델링 △교통편의 개선 등을 언급했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인 67건790억원의 공모성 국도비 확보와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평가' 전국 8위, '농어촌 삶의 질 평가' 전국 1위 선정 등 성과를 강조했다.
내년 시정 운영의 핵심 목표는 △민생경제 회복 △미래도시 지향 △일상의 행복 증진 등을 제시했다.
김경희 시장은 “신산업 육성과 함께 도시개발, 경제, 복지, 문화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미래형 도시구조로 바꿔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을 사는 시민의 생활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일상 속의 작은 불편까지 크게 해결하고 민생과 경제를 지켜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천시는 이번 예산안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 인프라 개선, 복지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