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플랫폼으로 디지털 혁신 인정받아
서브원, 캐롯손해보험도 각 부문 수상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이 최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에서 '올해의 CEO' 부문을 수상했다.
3일 한국 IDC와 글로벌테크 미디어 CIO Korea에 따르면 이재준 시장은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과 탄소중립 실천 앱 '우리집탄소모니터링'을 통해 혁신적인 디지털 행정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새빛톡톡'은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행정부가 검토하는 양방향 소통 플랫폼으로, 디지털 민주주의 실현에 기여했다. '우리집탄소모니터링' 앱은 시민의 자발적인 환경 행동을 유도하며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도구로 평가받았다.
또 서브원이 '미래의 업무' 부문 베스트상을, 캐롯손해보험이 '디지털 네이티브 비즈니스' 부문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서브원은 데이터 기반 구매 협상 시스템으로, 캐롯손해보험은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최적화 솔루션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 후에는 'AI가 주도하는 비즈니스 시대에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수상자들은 디지털 혁신과 AI 기술 도입 경험을 공유하며, 각 산업에서 AI 잠재력 발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이 만들어가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철학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혁신, 기술 중심 전략,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의 성과를 평가한다. 2017년 시작 이래 매년 6000여 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수상자는 한국IDC와 아태지역 IDC 연구원의 표준 평가 프레임워크에 따라 선정됐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