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는 신임 우주항공대학장에 대한민국 항공기술 발전을 선도해온 전 국방과학연구소(ADD) 허기봉 항공기술연구원장을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허기봉 경상국립대 신임 우주항공대학장은 대한민국 항공기술 및 스텔스, 무인 항공 시스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낸 국방과학기술의 선두주자로 평가받는다. ADD에서의 탁월한 경력뿐 아니라 한국항공우주학회의 펠로 회원이자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와 한국항공우주학회에서 부회장을 역임하며 학계와 산업계 간 협력을 이끌고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기술의 발전을 도모해왔다.
신임 허기봉 학장은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이 세계적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교육과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ADD와 학회 활동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인재 양성과 혁신적인 연구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도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우주항공 분야 단과대학인 우주항공대학은 우수 인재 양성, 산학협력, 해외 대학과의 교류, 서울대와의 공동교육과정 운영 파트너로서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다”며 “글로컬사업의 성공 여부가 우주항공대학의 노력에 달린 만큼 허 학장의 경험과 지식을 최대한 발휘해 우주항공대학을 잘 이끌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진주=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