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은 1일 오후 이한경 행정안전부 차관(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처인구 남사읍 진목리 일대의 폭설 피해 농가를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 농민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앞서 지난달 29일 기록적인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처인구 남사읍의 농가를 찾아 농민을 위로하고, 중앙정부의 특별재난구역 지정을 통해 신속하고 과감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시장과 이 차관은 이날 신속한 복구와 농민 생활 안정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긴밀히 소통하는 공조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방문한 화훼단지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내린 폭설로 하우스 22동 약 9940㎡가 피해를 입었으며, 시는 피해 금액을 약 13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농민들은 피해 규모를 빠르게 확인해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농협의 '풍수해보험'에 가입했지만 지원 절차가 지연될까 걱정된다고 호소했다.
이에 이 시장은 중앙정부에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서두르고, 농협이 피해 농민을 위한 긴급대출 및 대출상환 시기 조정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한경 차관은 “정부도 용인의 피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응급 복구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특별재난구역 선포 절차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용인지역 내 농림축산분야에서는 총 380개 농가에서 1059동의 시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화훼와 채소, 과수 등 시설 하우스 303농가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