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는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수인 사회책임투자지수(FTSE4Good)에 최초로 편입되었다고 28일 밝혔다.
FTSE4Good 지수는 런던증권거래소 산하의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평가해 발표하는 ESG 평가 전문 지수로 전 세계 약 8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지수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세 가지 핵심 영역과 기업 지배구조, 보건 및 안전, 반부패, 기후변화 등 300여개의 세부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하며, 하나라도 자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편입이 불가능할 만큼 엄격한 평가 기준으로 유명하다.
휠라홀딩스는 올해 최초로 FTSE4Good 지수 'Retailers'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기준 전 세계 1119개 기업이 편입된 가운데, Retailers 부문에 편입된 기업은 단 24곳에 불과하다. 휠라홀딩스는 특히, 공급망 관리 항목에서 최고 점수(5점)를 달성하며 공급망 전반에 걸쳐 투명성 제고와 관리 체계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설명이다. 휠라홀딩스는 공급망 관리 TF팀을 운영하며 공급망 내의 ESG 이슈를 관리하고, 그룹 내부 관계자 및 협력사와의 협력을 통해 각종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휠라홀딩스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지지 선언을 통해 국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또한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속가능 회계기준위원회(SASB)의 기준에 따라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시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2021년부터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에 가입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휠라홀딩스 관계자는 “FTSE4Good 지수에 최초로 편입된 것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모범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끊임없는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