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직무대리 이순석)은 28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2024년 하반기 광주·전남 중소기업 수출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광주 지역 수출중소기업 대표, 수출유관기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바우처를 활용한 수출 성공 사례 공유 및 수출기업 맞춤형 통관 등 급변하는 무역시장 변화에 대비를 위해 마련했다.
1부에서는 노미숙 맛나푸드 대표가 수출바우처 우수사례 발표에 나섰다.
노 대표는 “글로벌 마케팅과 해외 진출에 대한 설명과 함께 바우처를 디자인 제작 및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에 활용했다”며 “결과적으로 해외 판로 다변화 등 새로운 기회를 창출 할 수 있었고 수출 실적이 작년 250만불에서 올해 500만 달러로 100%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홍성구 광주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장이 '최고경영자(CEO)와 관세행정'이라는 주제로 수출기업 맞춤형 통관 및 관세환급 등을 집중 소개했다. 그는 “강대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도입 등 통상규제 강화로 기업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업의 수출통관 리스크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광주·전남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중소기업의 수출촉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수출환경 점검 및 기업의 애로·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지역 중소기업이 수출판로 다변화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