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과학, 김치의 미래를 부탁해”…세계김치연, '제2회 위킴 페스티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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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는 식품 최초 법정기념일인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2회 위킴 페스티벌'을 성공 개최했다.

식품 최초 법정기념일인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김치의 과학적 우수성과 김장 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국민과 더 가까이 나누기 위한 세계김치연구소의 특별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치의 날은 김채 재료 하나 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 이상의 건강기능성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2회 위킴 페스티벌'을 성공 개최하며 김치의 과학·문화적 가치와 연구성과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위킴 페스티벌의 이름은 김치연의 영어 약칭인 위킴(WiKim)에서 유래했으며, 이번 행사는 김치연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김치 연구개발(R&D) 우수성과를 널리 알리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주제는 '발효과학, 김치의 미래를 부탁해!'로 김치의 미래 가능성을 조명하며 김치산업 발전과 김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됐다. 행사에는 국민,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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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가 식품 최초 법정기념일인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제2회 위킴 페스티벌'에서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이 '김치, 발효로 더해진 특별한 가치: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의 힘'을 강연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의 강연(김치, 발효로 더해진 특별한 가치: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의 힘)을 비롯해 샘 리처드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교수(김치를 통해 배운 것들), 과학커뮤니케이터 엑소(가장 완벽한 음식 김치, 과학으로 풀어내다!),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외국인 셰프가 생각하는 김치의 세계화)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대중 강연을 통해 김치의 가치와 과학적 우수성에 대해 열띤 발표를 진행했다.

샘 리처드 펜실베니아주립대 교수는 강연에서 “김장은 다른 나라에 없는 한국만이 가진 독특하고 중요한 공동체 문화로, 여기에는 한국의 공동체 정신, 배려와 나눔의 문화가 버무려져 있다”라며, “김장의 공동체 정신은 다른 형태로도 변화되어 계승·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영식 이사장은 영상 축사에서 “국가의 유산이자 우리의 정체성이기도 한 '김치'를 연구하는 것은 우리의 정체성을 연구하는 것임으로, 김치의 세계화는 우리의 정체성을 확장시키는 일”이라며, “이 일을 선도적으로 하는 김치연과 김치산업계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장해춘 소장은 환영사에서 “김치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자원과 가치는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세계김치연구소는 앞으로도 한국의 전통과 문화가 살아있는 김치의 세계화 확산과 종주국 위상 강화를 위해 '김치의 과학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치연이 주관한 '제3회 김치 콘텐츠 창작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캐릭터, 영상, 그림 등 9.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완성도 높은 다양한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연구소의 R&D 우수성과와 함께 행사장 로비에 전시되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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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김치 콘텐츠 창작 공모전 시상식.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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