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컨테이너선 4척 수주…연간 목표 7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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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컨테이너선.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총 1조 985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암모니아 운반선 등 다양한 선종에 걸쳐 총 33척, 약 68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 97억 달러의 70%를 달성했다.

세계 컨테이너선 시장은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노후선박의 교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발표된 클락슨리서치 전망에 따르면 1만2000TEU 이상 컨테이너선은 2024~2027년 연평균 약 53척 가량 발주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앞으로 발주가 꾸준한 LNG 운반선을 비롯해 앞도적 경쟁력을 보유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수주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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