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후불형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참여해 별도 충전 절차없이 서울시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후동행 삼성카드는 서울시 대중교통 정기권 기능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객이 자주 찾는 영역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 고객은 요금을 충전할 필요 없이 서울시 대중교통 정기권을 이용할 수 있다.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이용한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은 다음달 이후 결제일에 자동으로 청구된다.
월 최대 요금은 전월 일자에 따라 5만8000~6만4000원까지 청구되며, 정액 이하를 이용한 경우 별도 환불절차 없이 실제 이용금액만 청구된다. 따릉이 이용 고객은 월 최대 3000원 요금이 결제일에 추가로 청구되며, 기존 선불 기후동행카드가 제공하던 청년 할인 혜택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일상 영역에서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커피전문점· 편의점 이용금액의 10% △디지털콘텐츠 이용금액 30% △배달앱·온라인쇼핑몰·올리브영·다이소 이용금액의 최대 7% △이동통신 정기결제 이용금액의 최대 7%를 각각 월 최대 6000원, 총 2만4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상의 일상영역 할인 혜택은 전월 40만원 이상 이용시 제공되며, 이외에도 해외 및 해외직구 이용금액의 1%를 전월 이용금액 및 한도 제한없는 할인이 가능하다.
'기후동행 삼성카드'를 포함한 모든 후불형 기후동행카드는 이달 30일부터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 전 '티머니카드&페이' 누리집에 카드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카드번호 등록은 오는 28일부터 가능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기후동행 삼성카드'는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할인 혜택도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기후동행 삼성카드'가 정기권 이용은 물론, 일상에서도 자주 이용할 수 있는 카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