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정범)는 18~21일 일본 다카마츠·쇼도시마·나오시마·카미야마를 방문해 '전남 로컬픽 청년창업 지원사업' 선정기업 대표 13명과 관계자 5명이 지역 활성화 및 창업 지원을 위한 우수사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가치를 높이는 지역재생과 민간주도 활성화 등 다양한 지역 활성화 사례를 탐방하고 지역 인구 정착 및 유입을 위한 마을 만들기 등 소도시 창생사업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상호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는 참여자 간 네트워킹 시간도 가졌다.
특히 다카마츠와 쇼도시마에서 열린 지역재생 프로젝트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민간 주도의 활성화 방안을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주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인하며 전남지역에서도 유사한 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했다. 지역 상생사업의 새로운 방향 발굴을 위해 나오시마와 카미야마에서의 마을 만들기 사례 탐방으로 인구 정착 및 유입을 위한 효과적인 전략을 학습했다.
마지막으로 일본 소상공인 관계자와의 미팅으로 서로의 사업 비즈니스 모델을 비교하고 창업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공유했다. 전남 청년 창업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강정범 센터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다양한 사례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전남의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현실을 극복하고 청년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자들이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이번 벤치마킹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년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여수=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