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 광에너지연구본부 소속으로 인공지능(AI)과 에너지 기술 중심 역할을 맡고 있는 AI에너지연구센터(센터장 김용현)는 28~2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I 테크 플러스(TECH+) 2024' 에 참가한다.
센터는 이번 전시회에서 'AI +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설명 가능한 AI(XAI), 넷 제로(Net-zero), RE100(신재생에너지 100% 활용)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을 수행하고 이를 통한 에너지 분야 혁신 기술 선도를 달성하고자 하는 로드맵을 제시한다.
AI에너지연구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 지원으로 많은 R&D 및 기반구축, 실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에너지 데이터 기반의 연구 활성화와 기업의 신기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에너지 비R&D 기반구축 사업에 참여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AI의 융합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26종 장비구축지원, AI 에너지 기업을 위한 데이터 실증, 성능 분석 지원, 신기술의 확대를 위한 전문가 세미나 개최를 수행하고 있다. AI 에너지 운영, 고장진단 기술 확보 등 기업의 새로운 에너지 기술 접근성을 넓힌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특성화기반 구축으로 지능형 전력망 제품 개발 기업에 대한 성장을 돕는 지능형 전력망 부품 및 시스템 산업 기반구축사업으로 전력망 통신 설비 4종을 구축하고 전문인력 양성 강화 교육, 시험평가 및 기술 지원 등 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한국광기술원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광융합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광융합 에너지, 모빌리티,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디스플레이 및 의료 바이오 분야 기술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광융합 에너지 분야에서서 광주시 핵심산업인 AI와의 융합으로 자율 운영, 안전한 운영이 가능한 에너지 신산업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서 광에너지연구본부에 AI와 에너지 기술의 중심 역할로 AI에너지연구센터를 구축했다. 향후 AI와 에너지 데이터 간 유기적 결합으로 탄소 중립 구현을 선도하고 국가 AI 에너지 융합 서비스를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김용현 센터장은 “AI 에너지 융합 기술개발로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며 국가의 AI 에너지 융합 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 R&D와 기업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AI 기반 에너지 시스템을 개발해 에너지 공급자와 소비자 간의 경계를 허물어 그린뉴딜 에너지 자립도시 광주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I TECH+ 2024'는 'AI + 스타트업(Startup)'을 주제로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공공사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공동 주관한다. 글로벌 AI 융복합 중심도시, 광주, 기업중심의 AI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70여 참가업체가 AI 반도체, 빅데이터, 데이터 마이닝, 로봇, 드론, 스마트그리드, 헬스케어 등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망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제품 전시 및 서비스 시연으로 홍보 효과 제고를 위한 '창업자 아이템 전시' △투자사 및 전문가가 스타트업-투자자 간 1:1 상담회 운영 '투자 밋업 프로그램' △스타트업 투자유치 설명회(IR) 지원으로 기업의 자금조달의 장 마련을 위한 'IR피칭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특히 28일에는 광주시, 창업유관기관,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대·중견기업, 스타트업 등 국내·외 스타트업 전문가 500여명이 대거 참석하는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도 열리며 한국인공지능협회는 'AI 기술 활용 및 인증' 세미나를 개최한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