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이 커뮤니티 서비스 '모임'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독서 활동을 지원한다.
당근은 종합 출판사 창비와 손잡고 전 국민 독서모임 챌린지 '온 동네 독서 대잔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일상 속 독서 즐거움을 이웃과 나누고 온·오프라인 독서모임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된다.
당근 애플리케이션(앱) 검색창에서 '독서 챌린지'를 검색하거나 '나의 당근'의 이벤트 배너에서 동네 독서모임에 가입하거나 새 독서모임을 생성하면 된다. 이후 자신이 속한 모임 게시판에 독서한 내용을 5회 이상 인증하면 자동으로 참여가 완료된다. 기존 당근 독서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던 이용자 또한 참여자로 신청 후 챌린지에 동참할 수 있다. 인상 깊은 구절을 공유하거나 책 후기를 나누는 것은 물론 독서하기 좋은 장소를 추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증할 수 있다.
당근은 챌린지 참여자를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당근에서 특별 제작한 온라인 독서 인증서를 수여한다. 인증 참여도에 따라 금(15회 이상), 은(10회 이상), 동(5회 이상)으로 인증서를 차등 지급한다.
우수 참여자를 대상으로는 추첨으로 한강 작가의 저서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와 2박 3일 북스테이 숙박권(1명), 국내 대표 밀리언셀러 유홍준 작가의 신작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 친필 사인본과 북라이트(5명), 클럽창비 멤버십 6개월권과 스페셜 굿즈 키트(20명), 창비에서 엄선한 인기 도서와 당근 모양 책갈피(100명)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내달 17일 개별 푸시 알림으로 안내한다.
진겸 당근 그룹플랫폼팀장은 “이번 챌린지로 호기심 많은 독서 애호가들이 책을 매개로 이웃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취향과 관심사를 바탕으로 이웃 간 연결을 폭넓게 지원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