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전체 인력의 4%를 감원하기로 했다.
AMD는 13일(현지시간) “우리는 자원을 가장 큰 성장 기회와 일치시키기 위해 안타깝게도 전 세계 인력을 약 4% 감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 규모는 약 1000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기준 AMD 직원 수는 2만6000명 정도다.
구조조정은 AI 반도체 사업에 보다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ADM 감원은 소비자용 PC, 게임용 PC 등과 같은 분야 영업 및 마케팅 직책에 집중돼 있다”고 전했다.
AMD는 지금까지 인텔과 경쟁하는 소비자용 PC 프로세서에 집중해왔다. 최근에는 엔비디아에 대항, AI 반도체 사업에 자원을 쏟고 있다.
AMD는 지난달 올해 AI 칩 매출이 50억달러로, 전체 매출 257억 달러 가운데 약 5분의 1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