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사랑·보존 기여 유공자 대상
일상 한복 대중화 기여 공로
서울디지털대학교는 패션학과 권혜진 교수가 지난달 14일 시작해 20일 막을 내린 '2024 한복문화주간'의 기념행사에서 한복 분야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한복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은 행사는 한복의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매력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이 주관한다.
올해는 '한복의 멋, 한류의 벗'을 주제로 일상에서 한복이 생활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지난 20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한복문화 진흥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한복문화 진흥에 일조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했다.
이날 '올해의 한복인상'을 받는 권혜진 교수는 2022년 김연아의 한복을 디자인한 대한민국 대표 한복 디자이너로 전통 한복 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혼례복인 활옷을 모티브로 한복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김태리 배우와 함께 한류연계협업 콘텐츠 기획 사업을 통해 일상에서 한복이 생활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권 교수가 '드라마를 통해 살펴본 한국패션사', '한복디자인실습' 과목을 강의하고 있는 서울디지털대 패션학과는 사이버대학 중 최소 설립돼 온라인 패션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매해 학교에서 오프라인 전시회도 전액 지원해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복진흥센터 주관의 '한복전문교육 지원사업' 프로그램 공모에서 교육지원 분야로도 선정돼 학생들에게 온·오프라인 실습교육을 무료로 제공한 바 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오는 26일부터 202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스마트폰 또는 PC로 서울디지털대 입학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