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만 회원' 달성한 비씨 페이북, 맞춤 금융서비스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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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비씨카드

비씨카드(대표 최원석)는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을 전면 개편해 고객 편의성에 맞춘 다양한 신규 기능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페이북은 앞서 2021년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통해 가입자 수 61%가 증가, 현재 유효회원 수 1100만여명이 애용하는 금융앱으로 거듭났다.

이번 페이북 개편 핵심은 결제 앱을 넘어 금융생활 전반에 편리한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또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에 맞춰 쾌적한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IT 인프라까지 전반적으로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추진했다.

먼저 페이북에 각 사용자 그룹 특성을 반영한 개인화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홈 바꾸기'를 통해 메인화면에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배열해 자신만의 메인 화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검색 기능도 고도화해 카드, 혜택,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자주 이용하는 메뉴에 대한 접근성도 높였다. 앱테크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페이북 혜택을 모은 '퀵메뉴'와 '머니박스(카드 결제 혹은 출석체크 시 페이북머니를 추가로 주는 리워드 서비스)' 등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 고객 니즈를 반영해 홈 화면에서 '마이태그', '실적충족', '받은 혜택'은 바로 확인 가능하며 카드 등록·결제 버튼을 상단에서 하단으로 배치해 한 손으로도 터치 가능하도록 최적화했다.

카드 이용을 분석해 관련 혜택을 추천하는 '초개인화' 서비스도 강화됐다. 예컨대 방금 쿠팡에서 결제한 고객에게 '마이태그 할인' 혜택 혹은 쇼핑몰별 구매금액 일부를 페이북머니로 적립해주는 '쇼핑적립' 서비스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어두운 환경에서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는 '다크(dark) 모드'를 새롭게 도입해 다양한 사용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직관적이고 통일성 있는 디자인 시스템으로 앱 이용과 서비스 간 이동에 일관성을 높였다.

IT인프라도 전면 개선했다. 클라우드 서버 기반으로 안정성과 처리 속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동시 접속자가 몰려도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향후 AI 기반 초개인화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부 시스템은 재정비했다. 통합 관리자 시스템을 도입해 이벤트, 배너 등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고객 반응에 따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자동화된 서비스 배포 환경을 구축해 기존 대비 효율적이고 신속한 서비스 업데이트가 가능토록 했다.

조명식 비씨카드 페이북컴퍼니장은 “연말까지 해외여행 관련 결제 서비스와 생활 속 건강관리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신규 기능을 빠르게 추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비씨카드는 디지털에 익숙한 금융고객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할 것”이라 전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