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기업 탄소중립·ESG 역량 강화

제2회 '부울경 탄소중립·ESG 역량강화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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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탄소중립·ESG 역량강화 포럼' 참석자들이 탄소중립 경영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경영자총협회가 지역 기업 ESG 도입과 확산을 위해 신규 포럼을 시작했다.

부산경영자총협회(이하 부산경총)는 지난 9월에 이어 지난 7일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에서 '2회 부울경 탄소중립·ESG 역량강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지역 기업과 경영자에게 최신 탄소중립과 ESG 정보를 제공하고 ESG 도입 및 경영을 확산하기 위한 목적이다. 2회 포럼에는 지역 기업인 100명 이상이 참석해 탄소중립 및 ESG경영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김영석 한국RE100협의체 부산지역 대표는 '온실가스 배출 국제 규제 동향과 대응 현황'을 주제로 국제 규제 분석 정보를 소개하고 지역기업 탄소배출 감축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정무구 HD현대일렉트릭 책임연구원은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과 기업 탄소배출량 저감 전략'을 주제로 기업 현장에서 거둔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탄소배출 저감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포럼 참석자와 연사들은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에 따른 국내 수출기업 대응 전략, 해운업 등 전통산업의 ESG 구현 방안, 부산신항 항만운영 탄소중립 추진 방향 등을 묻고 답하며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넓혔다.

중소기업을 위한 탄소세 시행 시기와 비율,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솔루션,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효과적 활용 방안, 지역 중소기업 탄소배출 저감 전략 등 구체적인 산업·기업별 맞춤형 정보도 소개 공유했다.

'부울경 탄소중립·ESG 역량강화 포럼'은 부산시와 부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 부산경총이 공동 주최하고 BNK금융지주가 후원한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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