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셀, '빅스포 2024'서 국내 최초 액침탱크 방식 '화재 없는 ESS'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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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포 2024(빛가람 국제 전력 기술 엑스포)'에서 액침탱크 방식의 화재 없는(Fire-Free) ESS를 선보인 인셀의 부스.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문기업 인셀(대표 정창권)은 6~8일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전력 전시회 '빅스포 2024(빛가람 국제 전력 기술 엑스포)'에 참가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액침탱크 방식의 화재 없는(Fire-Free) ESS를 선보였다.

지난달 태국 방콕 소재 고객사에 양산품 공급을 시작한 액침탱크 방식의 화재 없는 ESS는 화재에 100% 안심할 수 있는 배터리 시스템이다.

지난 2004년 창사 이후 20여년간 ESS용 리튬 배터리시스템을 연구·개발하고 공급해온 인셀은 업계 최초로 리튬배터리 모듈을 냉각유 속에 완전 액침시킴으로써 화재의 근본 원인인 열과 산소를 냉각 및 질식해 화재를 원천 차단할 있는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화재 없는(Fire-Free) ESS 기술을 적용해 건물 내에 설치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보조전원(UPS)용 배터리시스템도 개발해 이번 전시회에서 출품했다.

정창권 대표는 “최근 인공지능(AI)과 챗GPT 등의 활용 확대로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연간 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에는 정전을 대비한 UPS와 백업용 배터리시스템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러한 백업용 배터리시스템은 대부분 건물내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어 특성상 화재에 대한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셀은 화재 없는 배터리 솔루션이 안전을 최우선하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관련 글로벌 영업 활동과 병행해 국내·외 데이터센터 솔루션 제공업체 대상으로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빅스포 2024)'는 한국전력공사가 주최하고 광주시가 후원하며 올해 10회째 열린다.

세계적 기업과 신생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 150곳이 참여해 첨단 신기술·사업을 전시·홍보한다. '에너지 미래로 향하는 여정'을 주제로 글로벌 에너지 이슈와 산·학·연 에너지 연구개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학술회의 40개 세션도 개최한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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