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오픈소스 선호도가 늘면서 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오픈소스 시장은 2022년 277억 달러(약 38조 4000억원)에서 연평균 18% 성장해 오는 2028년 752억 달러(약 104조 2000억원)로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용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와 커뮤니티 오픈소스SW 분야에서는 지난 2022년 사용 비중이 50%에서 올해 58%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데이터베이스(DB) 시장에서 오픈소스DB 비중은 이미 50%를 넘어섰다.
DB시장의 오픈소스 비율은 지난 2013년에 35%에서 올해 50%로 증가했으며, 특히 차세대 DB 시장에서는 오픈소스 비중이 더 크다.
오픈소스가 주로 SW 개발 관점에서 논의되다 최근 기업 사업화 관점으로 재해석되면서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오픈소스 사용은 고품질 SW 개발 외에도 민첩한 정보기술(IT) 환경 대응, 빠른 시장 진입 등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대표적으로 구글의 오픈소스 플랫폼 구축 전략,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오픈소스 협업전략, 레드햇의 오픈소시 서비스 유료화 전략으로 오픈소스 사업화가 자리잡게 됐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