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사업, 8억4605만원 예산 반영
중소기업 등 위한 '광명상생 플랫폼' 구축
박승원 시장 “시민 삶의 질 향상, 경제적 부담 완화”
경기 광명시가 '광명형 민생경제회복 정책'을 발굴했다.
광명시는 지난달 31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3기 민생경제회복위원회'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정책을 다각도로 모색했다고 3일 밝혔다.
제3기 민생경제회복위원회는 9월 민간 전문가 7명으로 출범해 다섯 차례 회의를 통해 13개 사업을 제안했다.
주요 제안 사업으로는 △4050 광명형 새도약 중장년(인턴십) 취업지원 △광명상생플랫폼 구축 △중소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식 확산 교육 확대 △사회적경제혁신센터 효율적 운영을 위한 자문단 구성 △동으로 찾아가는 공정무역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다.
광명시는 위원회가 제안한 사업 중 9개 사업에 대해 8억4605만원을 2025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나머지 4건 사업은 조례 개정과 추진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지역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광명상생 플랫폼'을 구축해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의 지원 정책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환경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ESG 인식확산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 생태계 강화를 위해서는 사회적경제혁신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할 자문단을 구성하고, 동으로 찾아가는 공정무역 오픈박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중장년층의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중장년 인턴 사업을 확대하고, 인턴 수요기업 발굴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해 위원회가 제안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행할 것”이라며 “시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