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올해 하반기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을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은 경기 남양주시의 배민라이더스쿨에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 라이더를 위해 우아한청년들이 교육 인프라를 그대로 전달하는 출장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월 광주, 대구부터 시작해 지난달 대전과 인천을 거쳐 10월 부산을 마지막으로 진행됐다. 총 356명의 라이더가 참가했다.
이번 강연에서 배민라이더스쿨은 △20년 이상 경력의 안전교육 강사진이 알려주는 이륜차 안전배달 노하우 △사고예방을 위한 오토바이 점검법 △최근 변경된 도로교통법 등을 전달했다.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전문기관 강사진 6명이 이륜차 맞춤형 교통안전정보, 이륜차 사고실태 등 주제로 외부강연을 진행했다.
하반기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부터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제공하는 가상현실(VR) 교육이 포함됐다. VR 교육에서는 배달 중 겪을 수 있는 다채로운 상황을 라이더에게 간접적으로 경험시켜 안전운행을 독려하는 효과가 있다. 사고상황을 생생하게 VR 교육에서 구현했다.
배민라이더스쿨은 라이더의 안전운전과 건전한 배달서비스 발전을 위해 우아한청년들이 2018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민라이더스쿨은 2022년부터 찾아가는 이륜차 안전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라이더의 안전이 최우선 가치인 만큼 현장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발굴해 이륜차 안전교육 사각지대가 사라지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