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탈북 청년 창업가와 美 임팩트투자 콘퍼런스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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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이 오는 28일부터 30일(이상 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임팩트투자 콘퍼런스 SOCAP24에 참가한다.(사진=아산나눔재단)

아산나눔재단이 오는 28일부터 30일(이상 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임팩트투자 콘퍼런스 SOCAP(Social Capital Markets)24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탈북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 아산상회 수료팀의 성과를 공유한다.

2008년부터 시작된 SOCAP은 매년 세계 임팩트투자, 사회적 기업이 모여 사회 문제 해결책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시스템 변화 촉진을 주제로 100여개의 세션과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한다.

아산나눔재단과 스타트업은 기후자본, 교육투자,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임팩트투자 현황, 촉매적 필란트로피 등으로 구성된 세션에서 해외 기업과 교류하며 투자유치 기회를 모색한다. 행사 이틀 차에는 '시겔 패밀리 인다우먼트'에서 주관하는 한국계 미국인 투자자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한다. 자선·기술 생태계 선도자들과 기술 인프라의 미래를 논한다.

박스레더, 힐링유, HLS환경이 등 아산나눔재단이 보육을 지원한 북한이탈 청년 창업 3개팀도 함께한다.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장은 “이번 행사 참가로 탈북청년 창업가들이 해외 투자사들에게 사업 가치를 인정받고 글로벌 시장에서 가능성을 펼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보다 넓은 세상에 도전하고 성장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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