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믹싱 전문 제조 및 솔루션 기업인 윤성에프앤씨가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신규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윤성에프앤씨는 연속식 이차전지 건식 전극 컴파운드 믹싱 공정 및 제조장비 개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배치식 건식 공정을 대체하는 올인원 연속식 건식 믹싱 장비 및 공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4개 연도에 걸쳐 연구개발 단계의 건식 믹싱 장비 및 시스템, 공정을 양산 단계로 스케일업 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건식전극공정은 실험실 또는 배치식 스케일로 양산용 연속식 장비 및 공정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윤성에프앤씨가 개발하는 양산용 올인원 연속식 건식 믹싱장비는 생산량, 성능, 공간, 비용/시간 등에서 기존 건식전극 공정 대비 높은 성능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성에프앤씨는 4,000L급 배치식 믹서 및 습식 연속식 믹서 기술과 장비 기술 보유에 이어 이번 국책 과제를 통해 양산용 연속식 건식 믹싱 양산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연속식 시스템 개발을 통해 기존 배치식 대비 효율적인 공정 운영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성 향상, 생산량 향상, 전극 에너지 밀도 등의 한계 극복을 통해 공정비용 및 장치비용 절감이 가능할 전망이다.
윤성에프앤씨는 2021년부터 3년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연속식 습식전극 믹서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과제에서도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계획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