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다음 달 19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기후테크 청년 창업가 육성 사업인 '아산 유니버시티'의 첫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은 대학을 중심으로 기후테크 창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카이스트 등 4개 대학과 협약을 맺었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친 12개 결선팀이 무대에 올라 창업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행사에서는 각 팀의 전시 부스도 만나볼 수 있다.
데모데이 수상팀에겐 대상 2000만원, 최우수상 1000만원 등 총 7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아산 유니버시티 데모데이 참여팀에겐 벤처캐피털(VC) 투자자 추천, 성장지원 프로그램 참여 등도 제공한다.
아산 유니버시티 데모데이는 기후테크·창업생태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최유나 아산나눔재단 경영본부장은 “아산 유니버시티 데모데이는 혁신적인 기후테크 기술과 함께, 비즈니스 역량,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겠다는 기업가정신을 갖춘 청년 창업팀을 선보이는 자리”라면서 “미래를 이끌어나갈 창업가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