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감 선방 평가…정면돌파 전략 주효
산업통상자원부가 국정감사를 비교적 무난하게 치러. '대왕고래', '체코원전' 등 어느때보다 메가톤급 이슈가 즐비했지만 논란이 확산하지 않는 선에서 일정을 지나고 있어. 24일 종합감사가 남았지만 현 상황만 놓고 보면 올해 국감은 선방 평가를 받을 만해. 산업부의 정면돌파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평이 나와. 일각에서 제기한 상당수 의혹에 대해 안덕근 장관 등이 적극적으로 해명하면서 불필요한 의혹을 차단하는데 주력했고 결과적으로 성과를 얻었다는 평. 다만, 자료 제출 미흡 등 논란이 매번 따라붙은 것은 옥에 티로 지목
○…환경부, 일회용컵 반입금지 릴레이 캠페인
환경부와 소속·산하기관들이 '청사 내 일회용컵을 반입하지 말자'는 캠페인을 지난달 30일부터 시작. 환경단체가 세종 환경부 청사 출입직원들의 일회용컵 사용을 모니터해서 발표한 것이 발단. 환경부가 위치한 6-3동은 버스정류장과 식당가가 가까워 타 부처 직원들과 민원인들이 많이 오가는 곳. 솔선수범 차원에서 캠페인을 제안한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첫 주자로 나서, 취지와 동참을 요청하는 내용을 녹음해 한 주간 매일 11시께 부내에 방송. 2주차에는 두 번째 주자로 MZ세대를 대표해 혁신어벤져스 단장 목소리로 전파. 세 번째 주자는 환경부 노조위원장과 사무총장이 듀엣으로 녹음 방송. 점심시간에 텀블러를 소지하고 다니는 직원들은 누구의 목소리가 다음 방송을 탈지 여부에 귀를 쫑긋 세워.
○…단식 뒤 업무복귀 최민호 세종시장 “역점사업 포기는 없다”
최근 시의회 추경안 심의 과정 중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역점사업 예산 줄줄이 삭감으로 6일간 단식 농성을 진행한 최민호 세종시장이 단식 중단 및 입원 치료를 마치고 업무 복귀. 중단 6일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비춘 최 시장은 박람회 재추진을 위한 우회 추진 의사를 가장 먼저 밝혀. 재추진 방안으로 현재 언급되는 것은 단식 기간 주민들이 제시한 자발적 펀드 활용안 등이 거론. 최 시장은 '정치적 입지를 다 버리고 주요 인사들과 함께 의견을 모을 것'이라며 재차 의지를 다져. 구체적 방안을 조만간 내놓겠다는 입장이어서 최 시장 역점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찾을지 주목.
〈세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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