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시스템즈, 24GHz FMCW/CW 듀얼 모드 레이더 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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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GHz FMCW/CW 듀얼 모드 레이더 칩. 사진=현대엠시스템즈

건설장비 안전 솔루션 전문 기업인 현대엠시스템즈는 24GHz 기반의 FMCW/CW 듀얼 모드 레이더 칩 및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대엠시스템즈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 개발 사업으로 '비접촉 인체감지 및 생체정보 획득을 위한 레이더 SoC 개발 과제(연구책임자 장태화)'를 수행했으며, 24GHz FMCW(Frequency Modulated Continuous Wave) 및 CW(Continuous Wave)를 지원하는 레이더 칩 및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

FMCW 레이더 방식은 물체의 거리/방향/속도를 측정할 수 있어 자율주행 자동차 등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정밀한 사람의 생체 신호 측정에는 한계가 있다. 반면 CW 레이더 방식은 물체에 대한 거리는 측정하지 못하지만, 미세한 위상 차이를 이용해 사람의 심박이나 호흡 등을 측정하는 생체 정보 측정 레이더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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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GHz FMCW/CW 듀얼 모드 레이더 모듈. 사진=현대엠시스템즈

24GHz FMCW/CW 듀얼 모드 레이더는 각각의 레이더의 장점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4GHz FMCW/CW 듀얼 모드 레이더를 이용하는 경우, 레이더의 기본적인 기능인 물체에 대한 거리 및 속도를 측정함과 동시에 레이더 자체적으로 탐지된 물체가 사람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지능형 인체 감지 레이더로 활용될 수 있다.

현대엠시스템즈는 이번에 개발된 24GHz FMCW/CW 듀얼 모드 레이더를 이용해 건설장비 안전용품 시장 및 자동차 내부의 재실 탐지용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며, 25년 건설장비 전시회인 독일 바우마에 출품을 예정하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