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최근 시청 소속 현업근로자 320명의 산업재해 예방 및 건강보호를 위해 김정호 김포우리병원 직업환경의학과장을 '산업보건의'로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업보건의 위촉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산업보건의 선임을 의무화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조치로, 김포시 현업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김정호 산업보건의는 앞으로 2026년 9월까지 2년간 김포시 소속 현업근로자들의 건강 진단 결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작업 환경 개선 및 재해자 상담을 통해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보호를 담당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그동안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집합 교육을 실시하고, 상담을 통해 생활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또 산업재해 발생 시에는 근로자에게 상담과 업무 적합성 평가를 제공해 원활한 복귀를 지원했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산업보건의 위촉은 현업근로자들이 안전한 작업환경 속에서 전문적인 건강관리를 하기 위한 김포시의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중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강화를 위한 행정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