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진료 IT 솔루션 기업 솔닥은 지난 11일 한국1형당뇨병환우회와 함께 1형당뇨 환자들의 의료접근성 개선, 신규 원격건강관리 서비스 구축 및 원활한 환자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솔닥과 한국1형당뇨병환우회가 1형당뇨 환자의 평소 건강상태 측정값을 의료진에게 원활히 전달하고 비대면으로 상담과 진료를 받고 사후 관리를 지원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이뤄졌다.
솔닥은 비대면진료 인프라 제공과 더불어 스마트 디바이스 연동 및 건강 상담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1형당뇨 환자들에게 원격 건강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환우회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격건강관리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호익 솔닥 공동대표는 “솔닥의 원격의료 솔루션으로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진료에 참여하는 의료기관도 치료 프로토콜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함께 1형당뇨 환자분들의 일상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표는 “1형당뇨병은 중증난치질환으로 다양한 의료기기와 의료데이터들을 활용해서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라며 “그러나 환자 데이터가 의료진들과 제대로 공유되지 않아 의료기기 처방 등에 어려움이 많았다. 솔닥과 협약으로 환자와 의료진간의 효율적인 비대면진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