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엔티, 'AR 여행 방송' 편성 확대…연말 여행족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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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엔티 AR스튜디오그리스 여행 방송 편

쇼핑엔티는 새롭게 선보이는 여행 상품에 증강현실(AR) 기술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AR 기술은 스튜디오 촬영 시 실제 배경과 건물 등을 현실감 있게 구현해 보다 입체적인 화면을 연출한다. 해외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공간과 배경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쇼핑엔티는 지난 2022년 디지털 세트 '미디어 월'도 도입한 바 있다.

쇼핑엔티는 연말까지 AR 기술을 도입한 해외여행 상품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높은 상품을 전략적으로 편성해 여행 수요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가을·겨울(F·W) 시즌 여행 방송 비중을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늘려 4분기에만 150회로 확대할 방침이다.

AR 적용 콘텐츠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자사 패션 브랜드(PB) '오디브', 건강 프로그램 '건강해주홍' 등에 적용할 방침이다.

쇼핑엔티 관계자는 “연말 해외여행 인기 상품인 중국, 동남아 가성비 여행 상품을 중심으로 AR 기술을 담아 현지 생동감을 부각하고 판매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편성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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