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 AI 아트 공모전' 대상은 '산수에 스민 첨단, 서울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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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I 아트 공모전 시상식이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가운데),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강 이사장 왼쪽), 이계우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장(강 이사장 오른쪽)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올해 처음 열린 서울 인공지능(AI) 아트 공모전 대상에 '산수에 스민 첨단, 서울의 미래'가 선정됐다.

서울디지털재단은 11일 '스마트라이프위크(SLW)' 행사가 열리고 있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B2 메인홀에서 '제1회 서울 AI 아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디지털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전자신문사와 따능스쿨이 공동주관,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가 후원했다. 시민들이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예술작품을 제작하며, AI 기술을 체험하고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스마트라이프'와 '약자와의 동행'이 공모전 주제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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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정 작가의 '산수에 스민 첨단, 서울의 미래'

영예의 대상(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상)은 양문정 작가의 '산수에 스민 첨단, 서울의 미래'에 돌아갔다. 전통과 미래가 살아 숨쉬는 서울의 모습을 묘사하면서 스마트 기술 발전으로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미래를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전자신문사장상)은 봄그린 작가의 '배달된 우정', 이인아 작가의 'AI와 함께 하는 희망스터디'가 받았다. 각각 서울의 상징인 해치와 로봇의 우정을 표현한 작품과 AI를 활용해 사회적 약자의 교육 불평등을 해결하는 미래를 그린 작품이다.

이외에도 서울의 스마트한 삶과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미래를 그린 작품들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모두 '챗GPT'와 '미드저니', '빙' 등 생성형 AI 도구를 독창적으로 활용했으며 주제 적합성을 인정받았다.

수상작 10개를 포함한 60개 우수 작품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SLW 행사에 전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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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관람객이 서울 AI 아트 공모전 수상작들을 보고 있다.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AI 기술에 더 친숙해지고, 이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경험이 됐길 바란다”며 “시민들과 함께 지속 소통하며 AI 친화적인 서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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