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취업 걱정없는 명품학교]〈414〉성암국제무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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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 국제문화콘텐츠과 학생들이 50초 통일 숏츠(shorts) 영화제에 출품해 전국 고등부 최우수상(통일부장관상)을 받았다. (사진=성암국제무역고)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는 일제강점기 시기인 1922년 11월 설립됐다. 외국어 및 콘텐츠(웹툰, 영상제작) 등 문화 교육을 기본 바탕으로 하는 100년 전통 특성화고다. 2008년 국제무역분야 특성화고로 지정되면서 성암국제무역고로 교명을 변경했다. 2025학년도 신입생부터는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

성남국제무역고는 영어·중국·일본무역과로 구성된 무역학과실용적 외국어 교육 및 활발한 국제 교류 등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국제문화콘텐츠과는 캐릭터 및 웹툰 제작, 영상 촬영 및 편집 등 이론과 실무 교육의 조화를 통한 창의형 글로벌 문화 콘텐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웹툰 전공, 영상 전공 학생은 여러 캐릭터·코믹아트·영상 공모전에 참가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성암국제무역고 국제문화콘텐츠과 재학생 12명이 통일부에서 주관하는 50초 통일 숏츠(shorts) 영화제에 출품하여 전국 고등부 최우수상(통일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선(Line)'이라는 작품을 통해 우리의 일상과 분단의 현실을 정교하게 이어갔으며, 직관적이고 아이디어가 뛰어난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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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교 성남국제무역고 교장과 재학생들.

성남국제무역고는 '성암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기업과 MOU 체결, 중기청 인력양성사업 선정 및 운영, 취업 역량 강화 교육, 취업자격증 취득반 운영, 산학맞춤반 5개 과정 운영 (원산지실무, 수출입통관, 해상운송, 항공운송, 게임프로그램), 공무원·공기업 준비반 운영 등 학생 취업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5월, 성남국제무역고는 재학생과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진로박람회'를 개최했다. 재학생은 졸업생 선배와 취업·진학 직무멘토링, 노무상담, 기업이해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영어권·중국·일본 유학설명회, 웹툰 작가 명사 특강, 콘텐츠 제작에 흥미를 가진 학생들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도 열렸다.

서정교 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초연결 글로벌 사회를 이끌어 갈 국제감각을 지닌 창의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사회 발전에 필요한 건전하고 창의적인 역량을 고루 갖춘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