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유명 테니스 선수 파울라 바도사가 눈을 찢는 행위를 했다가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그녀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차이나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가 한 식당에서 찍힌 사진인데요.
그녀의 코치가 이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문제가 커진 겁니다.
바도사는 논란이 되자 처음엔 “아시아인들을 흉내 낸 게 아니라 내 얼굴과 주름을 갖고 논 것” 이라고 해명했는데요.
그런데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내 행동이 인종차별의 불쾌감을 줄 수 있단 사실을 몰랐다. 정말 죄송하다. 내 실수다”라고 사과했습니다.
한편, 바도사는 지난 7일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대회에 위장염을 이유로 기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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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