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이 10일 개막, 11일까지 이틀동안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된다. 페스티벌 주제는 '새로운 도약:넥스트 레벨(NEXT LEVEL)'이다.
10일 오후 개막식에는 이은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은청 청장은 축사에서 “창업의 엔진과 같다. 하지만 대구경북지역 창업은 전국의 7% 수준이며, 창업 투자 규모도 전체의 6%로 낮은 편”이라면서 “경산스타트업파크, 동부소방서 창업허브 등 대구경북에 창업관련 인프라가 속속 들어서고 중기청도 창업자의 아이디어와 도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스타트업 페스티벌의 목적은 스타트업의 성장을 축하하고, 창업을 지원해준 여러 기관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아이디어를 교류해 협력하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그동안 대구경북은 AI·로봇 등 다양한분야에서 창업가를 많이 배출한만큼 대구경북이 창업의 위용을 떨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막식에 이어 열린 오픈이노베이션(OI) 컨퍼런스에서는 배준성 롯데벤처스 상무가 '대기업 OI 추진 사례', 백기주 삼익매스벤처스 부장이 '중견기업 OI 추진 사례'를 각각 발표했고, 이어 양우람 현대자동차 책임매니저, 원한경 플랜에이치 대표, 전석우 KB국민카드 오픈이노베이션 기획팀 차장 등이 참석해 패널토의가 이어졌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에는 10일과 11일 이틀동안 스타트업 OI밋업, 공대스타챌린지, 만나보장 폴리마켓 판매부스, 트윙클 콘테스트, 청년 CEO 스타트업 포럼, 크라우드펀딩, High-5ive KoAT 품평회,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등이 잇따라 열린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