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AI가 제주 대표 농업기업 제우스와 제주 농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농가의 수익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해 미래 농업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음AI는 이번 협력을 위해 자사 비전 언어 액션 모델(VLAM) 'WoRV'를 활용한다. 이 모델을 통해 제우스가 가진 감귤 과수원 데이터를 분석, 과실 구분·수확 시기 판단 등 자동화 농업을 할 수 있는 임바디드 AI를 개발할 방침이다.
WoRV는 시각 데이터를 언어적으로 이해하고 즉각 판단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자율주행 모델이다.
이외에도 마음AI는 'MAAL'과 'SUDA'를 포함한 3개의 자체 AI 모델을 보유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기업에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제주 특유의 농업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해 제주도 전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