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플로어는 화물 상하차 작업 효율을 높인 자동탑차 '스피드플로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화물차 적재함에 컨베이어벨트를 설치, 배송기사가 적재함 진입 없이 버튼 조작만으로 화물을 옮길 수 있게 돕는다. 화물기사 상하차 작업 노동강도는 30%, 작업 시간은 60% 감소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컨베이어벨트는 기존 화물차에도 크기나 종류에 상관없이 설치할 수 있다. 제품에 부착된 격벽판은 실린 화물이 무너지지 않게 지지하고, 상하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분리한다. 벨트 역시 화물차량에 따라 두께와 재질을 맞춤으로 적용, 내구성을 높였다. 회사는 적재함 격벽함과 적재물 배치 장치 등 총 16건의 특허를 등록·출원했다.
스피드플로어 관계자는 “자동 탑차를 사용하면 적은 수의 차량으로 많은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면서 “국내외 물류기업과 협업해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