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이 주관한 '2024 웹 애니메이션 페스티벌(WAF)'이 9월 2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라마다플라자 광주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WAF는 웹툰·애니메이션 분야의 우수 창작자를 발굴하고 국내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4년부터 이어져 온 행사다.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AF2024 '제20회 웹툰·애니메이션 창작자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정광조 애니메이터(전 픽사, 애니메이터)의 특별 강연과 주동근 웹툰 작가(대표작, 지금우리학교는)와의 토크쇼가 큰 호응을 얻었다. 공모전에서 접수한 102건의 작품 중 12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경주 원장은 “WAF가 광주 웹툰·애니메이션을 이끌어왔고, 대한민국 웹툰·애니메이션 산업에 시금석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미래의 창작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상으로,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개최된 '제4회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어워드'에서는 박창신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장, 신창환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장, 백은아 광주시 콘텐츠산업과장을 비롯해 130여 명의 애니메이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어워드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방영된 국내외 상업용 애니메이션 작품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총 7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으로는 △핑고엔터테인먼트 '샤샤&마일로' 신희석, 프로듀서상 △오콘 '호러나이츠' 조항진, 시나리오상 △로커스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이석기, 미술상 △스튜디오 애니멀 '매지컬팡' 유창희, 애니메이터상 △퍼니플럭스광주 '극장판 슈퍼윙스 : 맥시멈 스피드' 정길훈, 감독상 △디앤씨미디어 '나 혼자만 레벨업', 해외수상작 △캠프파이어애니웍스 '레인보우 버블젬 시즌1', 작품상이 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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