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9월 27일부터 자사의 고용량 독감 백신 '에플루엘다테트라주'의 전국 공급을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에플루엘다테트라주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65세 이상 고령자 대상 고용량 독감 백신이다. 지난해 11월 65세 이상 고령자에서 A형과 B형 바이러스로 인한 독감 질환 예방으로 적응증을 획득했다.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젊은 성인에 비해 독감 감염에 더 취약하고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 및 입원 위험도 높다. 하지만 면역 노화로 백신 접종 면역 반응은 감소한다. 더 높은 예방 효과와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입원율 감소에 도움이 되는 시니어 전용 백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에플루엘다테트라주는 대한감염학회가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권고하는 고면역원성 독감 백신 중 유일하게 무작위배정 임상시험에서 표준용량 백신 대비 우수한 예방 효능을 입증한 백신이다. 표준용량 독감 백신 대비 4배 더 많은 항원을 포함해 고령자의 면역 반응을 보완했다.
사노피는 이번 독감 유행 시기에 맞춰 에플루엘다테트라주를 국내 첫 출시했다. 에플루엘다테트라주는 전국 주요 병·의원에서 유료로 접종 가능하다.
에플루엘다테트라주 출시에 앞서 고령자 독감 질환 정보와 차별화된 제품 강점을 담은 2편의 광고 캠페인도 시작했다. '할머니' 편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자의 강화된 면역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탄생한 고용량 독감 백신 에플루엘다테트라의 개발 배경을 담아냈다. '부모님' 편에서는 고령자의 면역력 노화와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각한 합병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고령자 독감의 치명성과, 부모님을 위해 4배 더 많은 항원으로 더 높은 보호 효과를 확인한 백신 선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고령자 독감 심각성과 예방 필요성 등 정확한 질환 및 백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는 만큼 국내 65세 고령자들이 적기에 더 높은 예방 효과를 확인한 백신 접종으로 합병증과 입원 위험을 방지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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