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의 경제 성장을 위해 지식재산권(IP) 정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IP 혁신이야말로, 한국 지속성장의 핵심 키입니다.”
고기석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성장을 위한 IP밸류업 현황과 문제점 진단'을 주제로 한 제20회 IP전략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고기석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은 “한국은 한강의 기적을 이룬 민족이지만, 성숙한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가 있다”며 “호모 디지털리스 시대에 AI 기술 발전이 우리의 인식 구조와 사회 시스템을 변화시키고 있기에 이에 발맞춘 IP 정책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IP 관련 법률 변화와 IP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IP는 단순한 권리가 아닌 시장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IP 정책의 전략적 지향점으로 창출, 보호, 활용의 세 가지를 기반으로 하는 생태계가 요구된다”며 “통합 행정 체계를 통해 각 부처 간 협업을 추구하고, 궁극적으로 한국 특허청이 지식재산처로 발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IP서비스 전문기업, 특허사무소 등 100여개 회원사로 꾸려졌다. 회원단은 기업·대학·연구기관 등의 IP정보 조사·분석·유통, 가치평가, 기술사업화·라이선싱·거래, 번역·로컬라이제이션, 지식재산권(IPR) 유지관리, 컨설팅, IP-R&D를 통한 연구방향 설정 효율화를 지원해왔다.
산하에 IP정보 조사분석, 기술사업화, 번역, 솔루션 등 4개 분과위원회와 해외협력, 미래준비 등 2개 전문위원회를 운영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