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핀즈 KCTL, 시너인과 AI 헬스케어 및 인증 부문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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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영 유로핀즈 KCTL 대표(왼쪽)와 김상현 시너인 대표가 AI 헬스케어 및 인증 부문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유로핀즈 KCTL(대표 최창영)가 시너인(대표 김상현)과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및 인증 부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시너인은 유로핀즈의 헬스케어 및 바이오 헬스 부문 경쟁력을 활용해 AI 헬스케어 솔루션 성능평가 및 인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제 시장에서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인증 획득이 용이해져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또 두 회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와 제품 개발에도 협력해 국내외 헬스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다.

시너인은 최근 AI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고 있다. 시너인은 실시간 AI 건강 진단 서비스인 'Real Valu'를 론칭하고, 이와 더불어 AI 기반 의료 상담 서비스 'SALT'를 개발 중이다. 시너인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벤처부 TIPS(민간주도형 투자 연계) 사업과 AI 데이터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등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과 관련한 제품 및 서비스 인증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김상현 시너인 대표는 “유로핀즈 KCTL의 국제 인증 노하우와 시너인의 첨단 기술을 결합해 국내 제조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AI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의 신뢰성과 품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생체정보 보안 분야에서도 유로핀즈와 협력해 고품질의 시험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창영 유로핀즈 KCTL 대표도 “시너인과 협약은 AI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의 발전과 더불어, 국내외 헬스케어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너인의 'Real Valu'는 실시간 AI 건강 진단 솔루션으로, 사용자들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적절한 건강 관리 및 치료 방법을 제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최근 헬스케어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건강 관리 서비스로 확장될 예정이다. 또 'SALT'는 AI를 기반으로 한 의료 상담 서비스로, 실시간으로 의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로핀즈 KCTL은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증 기관인 유로핀즈 사이언티픽(Eurofins Scientific) 그룹의 일원으로, 전 세계 61개국에 900여개 시험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로 EU 역내 제품 안전성 평가와 인증을 담당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시험·검사기관으로 국내 의료기기 안전성 및 성능, EMC 분야 허가 시험·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럽위원회(EC) 및 MDCG(Medical Device Coordination Group)로부터 공식적으로 지정받은 인증기관으로서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기술문서, 품질경영시스템 등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