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디지털서비스 전문 계약 제도로 도입한 디지털서비스 누적 계약 금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디지털서비스 전문 계약 제도는 지난 2020년 10월 도입된 이후 약 579개 국가기관 등이 디지털서비스 1504건, 누적 계약 금액 5000억원을 도입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디지털서비스 전문 계약 제도는 국가기관 등에서 이용하기 적합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심사·선정하고, 국가기관 등이 이를 도입할 경우 수의·카탈로그 계약 등 계약 편의성을 부여한다.
현재까지 285개 클라우드 사업자의 총 508개 클라우드 서비스가 디지털서비스로 선정됐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115개, 서비스형 인프라(IaaS) 303개, 융합 11개 등이다.
SaaS의 경우 도입 초기인 지난 2020년 말 6개와 비교하면 크게 늘었다. 공공기관 계약 건수 또한 2건에서 590건으로 급증했다. 공공부문 정보화 혁신과 이를 통한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라는 선순환 구조 형성에 이바지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디지털서비스 전문 계약 제도가 민간 클라우드 활용을 통한 공공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해왔다”라면서 “대한민국 클라우드 산업 성장 견인차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