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굿윌스토어 협력사업 “美 현지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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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 임종룡 이사장(오른쪽)에게 스티븐 프레스턴 미국 굿윌스토어 대표이사(왼쪽)가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이 25일 미국 굿윌스토어 스티븐 프레스턴 대표이사와 우리금융 본사에 위치한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에서 만났다고 26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1902년 미국 보스턴에서 시작된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 기업이다. 취약계층을 고용해 기증물품을 수선하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사업 모델이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 165개 지부와 33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스티븐 프레스턴 대표이사는 2019년 굿윌 인더스트리 인터내셔녈 CEO로 취임했고, 2008년 美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을 지낸 유력인사다.

그는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을 방문한 자리에서“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로 특화된 한국의 사업 모델과 양 재단의 강점을 활용한 협력 방식에 큰 인상을 받았으며, 이를 글로벌 네트워크에 공유함으로써 각 국가와 지역에 맞는 창의적인 사업 추진에 자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해 밀알복지재단과 10년간 굿윌스토어 100호점을 만드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2023년 시범사업으로 밀알금천점을 개점했고, 지난 4월 밀알우리금융점을 개점한데 이어 올해 안에 6개를 오픈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15개 전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벌여 총 4만여점을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에 기부했다. 이를 계기로 우리금융과 거래중인 기업들도 기부 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발달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사업의 신뢰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장기계획에 따라 내실 있게 굿윌스토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