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는 지난 6~10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4년 베를린 국제 가전 박람회(IFA 2024)'에서 광주공동브랜드 '지엘(GIEL)' 기업 공동관을 운영해 총 120만 유로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발혔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지역 우수 가전제품의 해외진출 활성화 및 수출판로 확대를 위해 'IFA 2024'에서 'GIEL기업 6개사, 성장사다리기업 2개사 등 8개사와 함께 광주공동관을 운영했다.
GIEL기업은 지역에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이벤트를 개최해 4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해 107건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대표적으로 △제로웰(대표 김상진) 사물인터넷(IoT) 가습기 △이드엠(대표 민상운) 차량용공기청정기 △티아이피인터내셔날(대표 정주원) 두피케어기 △제이투모로우원(대표 장석균) 의료 전자의료기록(EMR) 클라우드시스템 등이다. 티아이피인터내셔날과 유니컴퍼니는 현재 추가 계약에 따른 금액 협의 중에 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광주시와 광주공동브랜드 지원사업 등을 통해 유럽 CE, 전기전자 폐기물 처리지침(WEEE) 인증 및 국제표준특허 취득 지원을 비롯해 제품 개선, 마케팅 등 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지원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유럽 시장 진출의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영집 원장은 “앞으로도 보유역량을 동원해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