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작년 9월 출시한 임신·출산·육아 종합 플랫폼 '몽땅정보 만능키'의 누적 방문자 수가 140만 명을 돌파했다. 가입자 수는 9만 명을 넘겼다.
플랫폼에서는 조부모 돌봄수당(서울형 아이돌봄비), 육아휴직장려금, 난자동결 시술비, 도시락·밀키트 할인쿠폰,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 5개 사업을 13만 명이 신청해 혜택을 받고 있다.
시는 내달 '서울형 아이돌봄 활동체크 앱'을 배포해 돌봄인증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메인 화면과 메뉴 체계도를 새단장해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내년에는 몽땅정보 만능키 플랫폼을 전면 개편한다.
구체적으로 △서울맘케어시스템, 서울형 가사서비스 등 유관 사이트를 몽땅정보 만능키에 통합 △이용자별 맞춤형 정책 사전 알람기능 제공 △공공 마이데이터와 연계해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와 같은 서류 첨부 없이 정책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 등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위해 이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도록 플랫폼을 지속 개선하겠다”며 “몽땅정보 만능키를 많이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