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은 올해 상반기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에스브이넷(SVNet)'을 탑재한 차량이 83만4000대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한 수치다.
2019년 에스브이넷 생산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도로를 달리는 에스브이넷 탑재 차량은 265만대를 넘었다. 시장에서 AI 기술 기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용 에스브이넷 도입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에스브이넷은 AI 딥러닝을 활용한 객체 인식 솔루션으로 최소한 컴퓨팅과 전력 소비로 객체 인식을 원활하게 하면서 자동차 산업에서 중요한 표준이 되고 있다.
스트라드비젼 관계자는 “에스브이넷은 차량 안전과 주행 편의에 기여하는 솔루션”이라며 “레벨2 이상 자율주행 양산차 모델 개발 시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라고 말했다.
필립 비달 스트라드비젼 최고사업책임자(CBO)는 “79% 성장률은 우리가 자동차 비전 인식 기술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로 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