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이 지난 11일 전국 지역아동센터 100곳의 아동 20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CJ도너스캠프 추석 명절 식품나눔 및 라이브 쿠킹클래스'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CJ나눔재단은 전국 4000여 개의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이 회원으로 등록된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사회공헌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CJ의 식품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취약계층 아동들이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추석과 설 명절에 맞춰 특별한 식품나눔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만 8000여 명의 아동들이 명절 음식을 제공받았다.
이번 추석 명절 식품나눔은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도서·산간 지역에 위치하거나 다문화가정 아동의 비중이 높은 기관을 우대 선정했으며 서울, 인천, 경기, 충북, 충남, 경북, 부산 등 전국 지역아동센터 등 100곳을 선정했다.
식품꾸러미는 CJ제일제당 비비고 진한고기만두, 비비고 단팥붕어빵, 고메 빅크리스피핫도그, 고메 소바바치킨, 고메 바삭튀겨낸모짜렐라돈카츠 등 그동안의 식품나눔에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메뉴들로 5가지 꾸러미를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기관의 자율성을 고려해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사용 가능한 기프트 카드를 제공해 기관에서 원하는 식품 꾸러미를 직접 선택해 배송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1일에는 CJ엠디원 소속 신가은 셰프와 함께 성장기 아동을 위한 보양음식 컨셉으로 떡갈비 김치만두 및 요거트 젤리 아이스크림 등 특별한 레시피를 개발해 CJ제일제당의 키친 스튜디오 'CJ더키친'에서 라이브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경기 부천 소재 한결지역아동센터 아동 2명이 보조 셰프로 합을 맞췄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아동들과 함께 직접 음식을 만들고 전통놀이를 하는 등 인프라가 부족한 도서산간 지역 아동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동들이 다양한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